2021년 8월 유엔 분쟁하 성폭력 특별대표 프라밀라 패튼(Pramila Patten)과 유엔 아동 및 무장분쟁 특별대표 버지니아 감바(Virginia Gamba)는 소말리아에서 성폭력 발생율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폭력적인 위반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아동 및 무장분쟁에 관한 사무총장 보고서'와 '2020년 분쟁 성폭력 보고서'에 따르면 소말리아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2019년에 비해 80%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강간 신고가 3분의 2에 육박했고, 강간 미수, 강제 결혼, 성추행 등이 뒤를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은 소말리아에서 성폭력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장기화된 내전, 구조적 성 불평등, 잇따른 인도주의적 위기를 꼽았다.
소말리아에서 성폭력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활동 제한은 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기본적인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쉼터 및 보호소 종사자들이 구호 활동 장비 및 보호조치로부터 접근이 제한되어 피해자들을 돕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원격으로 제공되는 일부 서비스는 자금 부족에 의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유엔 보도에 따르면 성폭력 사건 판결 등 사법 서비스 역시 잠정 중단되었다.
출처: Forbes
https://www.forbes.com/sites/ewelinaochab/2021/10/09/sexual-violence-in-somalia-on-the-rise/?sh=45e4bc974e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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