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남동부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걸어가던 중 살해된 사비나 네사(Sabina Nessa)를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출두한 한 남성이 구속 수감되었다.
36세의 남성은 이스트본의 사유지에서 체포되어 빌레스든 치안법원에 출두했다.
28세의 초등학교 교사인 사비나 네사는 9월 18일 집에서 걸어서 몇 분 거리에 있는 키드브룩의 술집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지만 끝내 도착하지 못했다. 그녀의 시신은 카토르 공원에서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발견되었다.
네사의 죽음으로 영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고 인근 광장에서는 사비나 네사의 추모행사가 열렸다.
영국에서는 지난 3월 현직 경찰관에게 33세의 사라 에버라드(Sarah Everard)가 납치된 뒤 강간,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가해자 웨인 쿠젠스(Wayne Couzens)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사비나 네사와 사라 에버라드 사건으로 인해 영국에서는 여성을 노리는 성범죄와 납치, 살인 등 강력범죄의 근절은 요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출처: BBC
https://www.bbc.com/news/uk-england-london-58720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