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람슈타인(Ramstein) 공군기지에 수용하는 1만 명의 아프간 난민들을 수용하는 상황이 엄청난 어려움에 처해 있다.
람슈타인 공군기지 내 수용소에서 이미 22명의 아기가 태어났으며, 기지 내에 수백명의 임산부들이 있기 때문에 출생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윌리엄 파웰(William Powell) 중령에 따르면, 8월 말 이후 람슈타인 공군기지 내 수용소를 거친 총 35,000명의 사람들 중 약 2,000명이 임산부이며 현재 기지에 약 200명의 임산부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람슈타인이 유럽 내 가장 큰 미국기지들 중 하나이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로 제반사항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임시 텐트의 3분의 2 정도만 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10일간의 임시 체류 일정이 수주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임신부와 신생아는 추위에 그대로 노출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미국 내 아프간 난민 중 홍역 환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1일간 아프간 난민의 미국 입국을 중단시켰고, 난민들은 독일 기지에 체류하고 있다.
난민의 미국 입국 중단은 10월 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출처: CNN
https://https://edition.cnn.com/2021/09/24/politics/ramstein-airbase-afghan-refug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