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로힝야 난민캠프 전체에 공포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난민들과 인도주의자들은 무장단체와 범죄조직이 통제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로힝야 여성들은 여성의 권리에 대해 교육받거나 발언하는 것에 대해 위협을 받고 있다. 여성들은 로힝야 무장단체나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되는 남성들에 의해 괴롭힘, 납치, 폭행 또는 강도를 당했다고 보고했다. 일부 여성들은 집 밖에서는 일하지 말라는 협박을 받았으며, 폭력 가해자들이 임금 삭감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정부가 시행한 야간 통행금지법과 안전의 위협으로 인해 밤에 외출하는 것이 두렵다고 밝혔다.
이러한 위협은 미얀마 군부의 숙청으로 집에서 쫓겨난 수십만 명의 로힝야족이 자리를 잡은 캠프에서 오랫동안 이슈가 되어왔다. 그러나 난민들과 구호단체들은 이번 폭력사태가 최근 몇 달 동안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로 구호 요원들의 수를 줄이면서 위기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출처: The New Humanitarian
https://www.thenewhumanitarian.org/news/2021/8/2/as-violence-soars-in-refugee-camps-rohingya-women-speak-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