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캐나다, 브라질, 일본, 미국, 잠비아 등 22개 국가의 15세~25세 여성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성폭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공개되었다. 조사에 응답한 이들은 성적인 메시지 및 사진 전송, 사이버 스토킹을 비롯한 온라인 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온라인 폭력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플랫폼은 페이스북(39%)이라고 한다. 2위는 인스타그램(23%), 3위는 왓츠앱(14%)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온라인 폭력 유형은 욕설 및 언어폭력으로, 응답자의 59%가 그와 같이 답했다. 2위는 온라인상의 고의적이고 공개적인 괴롭힘(41%), 3위는 바디 셰이밍(Body Shaming)과 성폭력 위협이 공동으로(각 39%) 차지했다.
응답자의 19%는 온라인 폭력을 당한 이후 소셜 미디어 사용을 대폭 줄였다고 답했으며, 12%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한편, 44%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소셜 미디어 기업이 온라인 폭력의 피해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출처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society/2020/oct/05/online-violence-against-women-flourishing-and-most-common-on-facebook-survey-fi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