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정관리사들이 고용인에 의한 젠더기반폭력의 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었다. 연구를 위해 가정관리사, 가정관리사 조합, 노동부 대표, 연구자,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사노동자조합 창립자 Pinky Mashiane은 가정관리사들이 고용인들의 위협이 두려워 신고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음에도 이들은 신고와 동시에 생계를 걱정해야 한다. 가정관리사들은 수입이 높지 않기 때문에 소송에서 지는 경우가 많고, 그렇게 되면 결국 다시 위험에 처하기 때문이다.
가정관리사들이 성폭력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Mashiane은 고용인에 의해 성희롱을 당해 도움을 청해온 가정관리사를 위해 고용인에게 전화했고, 그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해자들이 더 많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는 가정관리사를 고용하는 이들 대부분은 성희롱을 일삼는다는 말을 덧붙였다.
출처 : IOL
https://www.iol.co.za/pretoria-news/news/domestic-workers-bear-brunt-of-gender-based-violence-says-study-a527d811-1df1-40c6-bde2-613376e5f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