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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톨릭 성직자 대상 미투(#MeToo) 고발 및 ‘성직자에 의한 학대 피해자 네트워크’ 일본 지부 설립

  • 작성자연구홍보팀(이지혜)
  • 작성일2020-09-29
  • 조회374

성폭행 생존자가 사건 이후 40년 만에 가해자인 가톨릭 신부와 2차 가해를 저지른 주교구를 고발하고 5,600엔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일본 내 가톨릭 성폭력을 호소하는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사건의 생존자 스즈키 하루미 씨는 1977년 가정폭력을 당한 이후 신부에게 이를 상담했지만, 오히려 신부는 스즈키 씨를 성폭행했다. 2016년, 스즈키 씨는 가톨릭 중앙 협의회에 이를 신고했지만 센다이 주교구의 주교는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 이에 스즈키 씨가 성폭행 가해자뿐만 아니라 센다이 주교구까지 2차 가해로 고발하는 것이다.

2016년, 스즈키 씨는 미국 기자들이 성직자 성폭력을 추적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보고 스냅(SNAP, Survivors Network of Those Abused by Priests)을 알게 되었다. 이에 스즈키 씨는 미국 본부와 연락하여 스냅 일본지부(https://gtoaa6830.wixsite.com/snapjapan)를 설립했고 현재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출처 : The Japan Times

https://www.japantimes.co.jp/news/2020/09/26/national/crime-legal/japan-catholic-church-lawsuit-sex-ab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