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유엔인구기금(UNFPA)에 130만 달러, 한화로 약 14억 5천만 원의 기금을 제공했다. 이 기금은 리비아의 취약·소외계층 여성과 여성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와 유엔인구기금의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젠더기반폭력 문제, 성·재생산 건강과 관련한 필수 서비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젠더기반폭력 해결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양질의 피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심리적 지원, 사례 관리, 나아가 건강 관리를 위한 타 기관 연계 등을 통해 여성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피해지원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성·재생산 건강 관련 필수 서비스가 부족한 문제의 경우, 분쟁 지역, 팬데믹에 타격을 입은 지역에 있는 건강 관련 기관에서 운영하는 이동 가능 의료팀을 지원하여 긴급 산부인과 운영·신생아 케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해당 기관에 의료 기기·관련 소모품·청결한 분만 키트를 공급하고 의료계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팬데믹 예방과 대응을 위해 일선에서 일하는 보건 인력을 교육할 계획이다.
출처 : reliefweb
https://reliefweb.int/report/libya/unfpa-and-government-japan-join-hands-provide-essential-health-and-gender-ba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