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WHO에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성폭력 실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3년 공개된 수치를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여성폭력 실태 조사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보고에 따르면 여성폭력은 여전히 ‘압도적인’ 수준으로 만연해 있다. 심지어 피해 연령은 심각한 수준으로 어려지고 있다. 조사 대상인 7억 명이 훌쩍 넘는 여성들 가운데 3분의 1이 평생 한 번 이상 폭력피해를 경험했다. 친밀한 파트너의 육체적·성적 폭력, 혹은 파트너가 아닌 자의 성폭력을 경험한 것이다. 놀랍게도 이 수치는 지난 10년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이에 더해, 보고서는 코로나19 이전을 다루고 있으므로 ‘여성 3명 중 1명은 폭력피해 경험’이라는 결과에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의 악영향은 반영되지도 않았다는 점이 충격을 더한다.
출처 : World Health Organization
https://www.who.int/news/item/09-03-2021-devastatingly-pervasive-1-in-3-women-globally-experience-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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