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피해청소년 교육생 95% 지역사회로 돌아왔다…지역 협업 중요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7.20. 성매매 피해청소년 지원방안 모색 위해 서울지역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
□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재활 사업’의 교육생 중 탈성매매에 성공한 피해청소년이 지난 7년간 평균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에서 발간한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재활 사업 2017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전문교육을 통한 피해청소년의 탈성매매율은 매해 90%를 상회하였으며, 지난 2014년에는 100%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ㅇ ‘탈성매매율’은 교육수료 6개월 후에도 성매매에 재유입되지 않고 쉼터?기관 입소, 학업 복귀, 검정고시?취업?자격증 등을 준비 중인 비율을 말한다.
<표1> 7년간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재활사업 교육생의 탈성매매율
[단위:%]
연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평균 |
탈성매매율 | 91.7 | 96.5 | 92.4 | 100.0 | 95.5 | 96.4 | 91.4 | 94.8 |
□ 이처럼 탈성매매한 피해청소년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지역 내 전문기관 간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통합지원체계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은 7월 20일(금) 오후 2시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2018년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재활 사업 ‘서울지역 성매매 피해청소년 지원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ㅇ 이번 간담회에서는 채팅앱으로 인한 성매매 유입이 급증하는 등 청소년들을 둘러싼 성매매 환경과 피해양상이 다변화하고 있음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내 청소년 지원체계 확립의 중요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ㅇ 간담회에는 경찰청, 서울시청 여성가족정책실 늘푸른여성팀, 서울지방경찰청, 새날을여는청소녀쉼터에서 참석해 각 기관의 지원 현황과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여성폭력방지기관, 청소년지원기관 등과 서울지역 내 성매매 피해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변혜정 원장은 “성매매 피해청소년은 심리, 의료, 교육 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나 이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지원체계가 미비한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내 행정기관, 교육기관, 여성폭력방지기관, 청소년지원기관 등의 협력으로 성매매 피해청소년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울지역 성매매 피해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여성가족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재활 사업은, 위기청소년교육센터(중앙1, 지역10개)를 통해 운영되며, 성매매 피해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맞춤형 상담?사례관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