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지난 7월 1일(금)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시설 종사자 보수교육「군대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상담 지원과정 1차」’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에는 ‘군대 내 성폭력, 군 조직보위와 인권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김엘리(성공회대학교 실천여성학전공) 외래교수님께서 초남성 공간인 군 조직 내의 여군의 위치를 이해하고, 군대 내 성폭력이 발생하는 군 조직문화와 맥락을 알 수 있는 내용을 강의하셨습니다.
오후에는 ‘군대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현황과 지원체계 이해’이라는 주제로 임인아(前 해병대 성고충예방대응센터) 센터장님께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군대 내 상명하복의 의사소통 체계로 인하여 구조적 차별주의와 선량한 차별주의가 발생하는 배경 등을 알 수 있었고 이런 성차별적 구조 안에서 신고를 꺼리게 되는 피해자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7월 개정 군사법원법 시행에 따라, 성폭력 범죄와 군인 사망사건 관련 범죄, 군인 등이 입대 전 저지른 범죄는 1심부터 민간 법원이 맡게 되는 등 군대 내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많은 변화가 있는 시기에 발 빠르게 관련 현안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4기(10월 27일)에도 직무역량 강화교육 「군대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상담 지원과정 2차」로 한 번 더 해당 교육을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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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교육 모집 일정: 8/29(월) ~ 9/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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