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수) 동대문구 신설동 삼육빌딩에서 성폭력.가정폭력추방주간 기념 특별전 “SPEAK OUT”이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성폭력? 가정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젠더폭력에 맞서는 여성 연대의 힘”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성폭력?가정폭력을 방조하고 외면하며, 더 나아가 지탱하는 현재의 체계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연대가 다양한 형태로 담겼다.
혼합매체를 통해 관람객이 참여하는 작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별전 작품 중 하나인 “manifesto block”은 게임 형태로 제작되어, 가정폭력과 관련된 다양한 단어를 관람객이 직접 조합해 문장으로 만들며 가정폭력에 대해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제공했다.
또한 2016년부터 시작된 여성예술인 연대의 활동 연대기를 시각화한 “Time line Archive”는 젠더폭력에 맞서는 여성 연대의 활동을 시간 순으로 나열함으로써 연대가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였다.
그 밖에도 참여자가 텍스트를 능동적으로 묶어 참여하는 “페미니즘 아트 DIY 진 만들기”, 성폭력에 대응하는 연대의 수기를 벽에 적은 “untitles” 등의 작품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특별전은 1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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