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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의 말, 그 이후를 생각한다

  • 작성자진흥원
  • 작성일2018-11-22
  • 조회916

위안부피해자의 말, 그 이후를 생각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11.27. 10회 이후 포럼 개최 일본군 위안부문제란 무엇인: 피해자의 말과 피해자 중심주의주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왜 말하기를 이어가는가. 우리사회에서 그 말들은 어떻게 인용되어 왔을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은 성폭력 피해에 대중들은 함께 분노했으며, 관련 운동 또한 활발히 진행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미투 피해자들은 왜 ‘말하기’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변혜정 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의 공감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근거로 피해자의 고통과 함께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는 성폭력 피해에 대한 공감과 인정, 그리고 사건 해결을 위해 많은 과제를 던진다. 


  앞으로 성폭력 판단기준 등 사회?제도적 접근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여성의 보편적 인권문제로서 논의하는 장이 더 많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요구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피해자의 고통을 ‘여성의 위치성’ 등을 중심으로 여성인권의 관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는 제10회 이후 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11월 27일 16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란 무엇인가 : 피해자의 말과 ‘피해자 중심주의’」를 주제로 한다.


  포럼은 여성인권의 관점에서 ‘위안부’ 문제를 개입해 왔던 운동과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피해자의 말을 청취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포럼은 「점순, The Story of Jeom-Sun」음악극 공연영상 상영으로 시작된다. 음악극은 기존에 위안부 피해자들의 과거를 아프게 재현해 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해방 이후, 현재를 살아가는 피해자의 일상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음악극은 지난 3월에 작고한 故 안점순 님의 실제 이야기에 기반한다. 


  상영 후에는 음악극 내용에 기반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김은실 교수를 좌장으로,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이선이 교수, 안해룡 다큐멘터리 감독, 음악극 「점순, The Story of Jeom-Sun」류미 연출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문제 연구소 정유진 연구팀장이 참여한다.

 

  한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그 이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바꿀 수 없다’는 기조 하에 지난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 ‘이후 포럼’을 개최해왔다.


  제10회 이후 포럼은 전시 성폭력, 인권, 젠더에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