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등 피해 지원 6천건 넘어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개소한지 불과 85일만에 피해지원 현황이 7월 23일 기준으로 6,46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피해지원 현황 중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이 무려 74.3%(4,807건)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상담지원이 24.8%(1,604건)을 차지했다.
그 밖에 수사 및 법률지원(37건)과 심리치료 연계(19건)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 4월 30일 개소 이후의 피해지원 현황 추이를 살펴보면 개소 후 한달동안(5월 말 기준) 약 1천 3백여 건의 지원건수를 기록하던 것에서
불과 두 달만에 5천 건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의 추세라면 연말까지 만 단위 이상의 피해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명 유투브 방송인이 불법촬영 및 유포에 의한 피해를 고발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에 의한 피해사례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피해상담 및 삭제지원 요청 등의 피해접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국가가 직접 불법촬영물 삭제를 포함한 피해자 지원을 하기 위해 설치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로부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언론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절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게시판(www.women1366.kr/stopds)을 통해 삭제방법 및 절차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 시 대응방법, 지원서비스 등에 대한 상세 내용도 해당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