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8일, 성차별과 성폭력에 항의하는 콜롬비아 여성들의 반정부시위가 시작되었다. 그간 젠더기반폭력 관련 신고는 집계된 것만 보더라도 113건에 달했다. 경찰 폭력 감시 단체 ‘템블로레스’(Temblores)에 따르면 시위에 참여한 여성들 가운데 28명이 경찰 등 치안 인력으로부터 성적 괴롭힘을 당했다며 신고했다고 한다. 가해자들은 시위에 참여한 여성들의 옷을 강제로 벗기거나 몸을 더듬고, 강간까지 저질렀다.
콜롬비아의 페미니스트 단체 ‘시즈마 무헤르’(Sisma Mujer) 사무국장 린다 카브레라(Linda Cabrera)는 현재 발생하는 젠더기반폭력의 목적은 여성들이 두려움에 빠져 시위를 멈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시위에 참여하는 여성 대다수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출처 : BBC NEWS
https://www.bbc.com/news/world-latin-america-5755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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