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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 예방과 근절,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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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성폭력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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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교양 듣기 전에 점심 먹고 들어갈까? -남자:그러자. -여자:오,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남자:뭐 나눠주나 보다. -여자:최악의 교수들? 무슨 내용이지? -남자:한 번 봐봐. 1.수업 중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는 교수들 -교수:여자는 팬티 스타킹 2호가 예쁘지. -교수:방금 발표한 여학생 목소리가 교태스러워서 좋았어~
-교수:여자가 학벌이 좋거나 얼굴이 예쁠수록 난자 가격이 비싸대, A는 난자 가격이 비싸겠네? -교수:우리 여학생들이 긴 머리가 있으면 뒤로 넘기잖아. 그때 머리 사이로 드러난 하얀 목덜미가 얼마나 예쁜지 몰라. -여자:와. 수업시간에 뭐라는거야. -남자:그러니까. 근데 농담 없이 수업을 진행하면 너무 딱딱하고 집중 안 될 것 같긴 해. -여자:저런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다 같이 웃는 분위기가 되면 저 교수는 자기 발언이 성희롱인지 모를 거야. 그리고 교수라면 학생들이 학점 때문에 말도 못 한다는 걸 알고 스스로 더 주의해야지. 2.업무 관계의 특성을 이용해 성희롱을 하는 교수들 -교수:오늘 내 호텔 방에서 잘래? 나 배 아픈데, 네 손이 약손이야~ -교수:아, 어깨가 너무 결리네. 잠깐 내 어깨 좀 주물러봐. 근데 오늘 옷이 너무 짧은 거 아냐? 예쁘네? XXX교수님 OO아, 연구실로 좀 올래? 다른 애들이랑 같이 말고 혼자.. 보고싶다.
-남자:아오, 연구실에서는 연구나 하세요. -여자:그니까! 교수와 학생의 권력 관계가 불평등한 상황에서 학생은 교수의 접촉이 불쾌해도 말하기 힘들 텐데, 당연히 동의하지 않은 신체 접촉은 성희롱이지. -남자:맞아.교수님이라는 권위가 있어서 연구실로 부르는데 안 갈 수 없잖아. 3.진학,학점,논문지도 등을 핑계로 술자리에서 성희롱을 하는 교수들 -교수:이번에도 수고했어! -교수:내 차 타고 나랑 2차 가자. 아니면 자고갈래? -교수:우리 OO이는 볼 때마다 진짜 예쁜 것 같아. -여자:정말 화 나고 어이 없어. 저래놓고 술 때문에 기억 안난다며 헛소리하겠지? -남자: 에휴. 그러게. 술을 마셨으면 더욱 주의해야 하는 것 같아. -여자: 그 말은 꼭 저 교수들이 술 때문에 실수했다는 것 같잖아. 술 때문이 아니라 교수들의 낮은 젠더의식에서 발생한 일이야. 술은 면죄부가 될 수 없어. -남자:미안, 내가 잘못 생각했어.
4. 가해를 저지른 후, 교수들의 뻔한 패턴 -교수:아니, 그 학생이 먼저 연락했어요! 심지어 지가 더 좋아했다니까? 당사자의 동의하에 일어난 일이라는 말 -교수:내가? 난 그런 적 없어. 그냥 허리 한 번 툭 쳤을 뿐인데? 자신의 행위를 축소하며 전면부인하는 모습 -교수:네! 제가 따로 술 먹자고 제안했습니다. 근데 그건 단지 그 학생을 더 잘 챙겨주려는 마음이었다고요. 행위에 성적 의도가 없었다거나 친밀감의 표현이었을 뿐이라는 변명 -남자:뭐 하는 건지. 반성하는 모습은 보이지도 않네. -여자:사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그런데 저런 변명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허용되고 있다는 거잖아 휴. -남자:여전히 학교의 젠더 의식이 낮구나. -여자: 그래서 이런 자료를 만들었나봐. -남자:벌써 마지막 챕터네.
대학 공동체에서의 2차 가해 -남자:권력형 성폭력은 공동체의 분위기도 정말 중요해. -여자:맞아, 그렇지. 1.대학 공동체에서의 2차 가해 1.방관자로서의 공동체 그 교수님 그러시는 분인 거 몰랐어? 그래서 다들 피하잖아. 네가 조심 좀 하지. 아무래도 정직 처분은 좀 심하지 않아? 나 졸업하려면 그 교수님 수업 들어야돼. 걔가 꽃뱀일지 어떻게 아냐? 방광하는 태도, 함부로 피해자의 상황을 판단하는 태도는 모두 2차 가해입니다. 2.공동체 내 성폭력은 공동체 모두의 책임 피해자는 불평등한 권력 관계 속에서 어렵게 피해 사실을 말한 것입니다. 공동체 모두가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2.권력에 의한 성적 피해를 입었을 때 나의 행동은? 1.자책하지 않는다. 내가 거절했다면? 내가 그때 답장을 하지 않았다면? 달라졌을까? 잊지 마세요. 당신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2.도움을 구한다. 가족,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기 어렵다면 교내 상담소/성폭력 상담소에 도움을 청해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3.차분히, 그리고 당당하게! 용기 잃지 않는다. 잘못된 것은 당신이 아니라 가해자입니다. 피해 사실을 말한 당신의 용기를 믿으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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