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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콜로키움] '2000년 여성법정'과 초국적 연대를 말하다

  • 작성자연구홍보팀
  • 작성일2020-12-09
  • 조회700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는  200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이하 '2000년 여성법정')의 2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0일 2020년 세 번째 학술 콜로키움을 진행했습니다.


‘2000년 여성법정’은 아시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국과 가해국 일본의 시민단체가 주최하여 2000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국제민간법정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전시 성폭력을 반대하는 여성·인권단체들의 국제 연대 속에서 피해당사자인 ‘위안부’들의 목소리와 가해 군인의 증언을 통해 일본군의 잔학 행위를 전 세계에 공개하고 심판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2000년 여성법정’은 여성 인권과 평화의 관점에서 전시하에 발생한 여성 폭력을 단죄할 필요성을 확립했습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2000년 여성법정’을 준비하고 개최하는데 함께한 한국 측 실무자들과 활동가,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당시의 경험을 나누며 좌담을 진행했습니다.


‘2000년 여성법정’ 국제실행위원회 한국지부 실무를 총괄했던 양미강 제3시대 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는 ‘2000년 여성법정’을 처음 기획하고 구상한 1998년부터 2000년 12월 법정이 개최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법정 당시 국제실행위원회 한국지부 실행위원이자 미디어팀 코디네이터였던 신혜수 UN정책인권센터 이사장은 국제 사회에서 ‘2000년 여성법정’이 갖는 의미를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아정 독립연구활동가는 ‘2000년 여성법정’의 영향을 받아 개최된 ‘과테말라 여성인민법정’, ‘베트남전쟁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정’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에서는 '2000년 여성법정' 20주년을 맞이하여 학술 콜로키움뿐 아니라 웹진 <결>을 통한 특집 기사들도 준비하였습니다. '2000년 여성법정'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2000년 여성법정' 당시 활동했던 한국과 일본 활동가들의 기고글과, 2000년 여성법정을 다룬 다양한 자료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웹진 <결> '2000년 여성법정' 특집 기획 시리즈 보러가기



*2020년 제3차 학술 콜로키움 자료집은 [자료실]-[발간자료] 게시판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