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 대한 여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시설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4월 「디지털 성범죄 상담과정」을 개설하였다. 지난 3개월 간 총 17차, 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과정은 디지털 성범죄의 최근 동향과 디지털 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역할, 성 착취 영상물 삭제지원 연계 방법, 피해 상담 유형 및 상담 실무 관련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상담 및 문의가 집중되는 여성긴급전화1366, 해바라기센터, 성폭력상담소 종사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집중 교육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많은 현장 종사자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연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진흥원 인권보호본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팀장 및 실무자들이 강사로 활약하여 박사방, N번방 관련 정책과 법 개정 변화, 피해지원을 위한 현장의 궁금증 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체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여 온라인교육으로 진행하였는데,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시기적절한 교육’, ‘교대근무, 지방 종사자 접근성이 높은 교육’, ‘적극적인 감염병 대응’, ‘이후 추가 교육 개설 및 확대 요청’ 등 교육생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진흥원은 10월에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과정(심화)을 기획하여 2회기 운영할 예정이다. 심화과정을 통해 온라인 성 착취 패러다임과 관련 법 개정사항을 이해하고 사례별 상담실무를 분석할 계획이다.
9~11월 종사자 보수교육은 8월 첫째 주 1주일 간 <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 →종사자 교육안내> 게시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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