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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인권진흥원 2018년 10대 뉴스

  • 작성자진흥원
  • 작성일2018-12-27
  • 조회1508

한국여성인권진흥원 2018년 10대 뉴스




NO1. 미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응답,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개소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군 미투 운동에 대한 응답으로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지난 3월 8일 처음 문을 연 신고센터는 피해자가 기관 내에서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으면서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당초엔 100일간(3월8일~6월15일) 한시 운영을 계획했으나, 피해자 신고가 폭발적으로 일어나면서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하였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향후에도 피해자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복직 후에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 컨설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NO2. 디지털 성범죄 정부가 책임진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개소



여성가족부는 불법촬영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을 위해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올해 4월 30일(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개설했다.
본 센터에서는 약 7개월 간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 대해 피해자 관점으로 상담, 삭제지원, 수사/법률 지원 연계, 사후모니터링(점검)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상 유포된 영상물의 삭제가 어렵고, 피해자의 정신적·재정적·신체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 시 전화(02-735-8994/ 평일 10시~17시), 비공개 온라인게시판(www.women 1366.kr/stopds)을 통해 상담을 접수하면 피해 양상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11월 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O3. 사건 그 이후, 11번의 이후 포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올 해 매월 마지막 주에 이후 포럼을 개최했다. 이후 포럼은 ‘사건 이후’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한다는 기조 하에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젠더에 기반한 여성폭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열린 이후포럼의 주제는 아래와 같다.

제1회 디지털 시대의 젠더기반 여성폭력방지와 성적시민성
제2회 젠더기반폭력에 맞선 우리의 외침, 더 많은, 더 큰 #Me Too를 위하여
제3회 #Me Too를 통해서 본 한국사회의 남성성 - #With you를 위한 우리의 목소리
제4회 뫼비우스의 띠로 얽힌 성접대, 성폭력, 성매매 - 미투(MeToo) 운동 속에서 본 "침묵의 카르텔"
제5회 여성들의 당당한 목소리 - 신고의 의미
제6회 경계를 넘어 함께 길을 찾다 - 피해자 관점의 지원체계를 위해
제7회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애도
제8회 성매매 수요차단을 위한 한국의 성구매자 분석과 정책대안 모색
제9회 디지털 시대의 성문화와 성범죄
제10회 일본군 ‘위안부’문제란 무엇인가 - 피해자의 말과 '피해자 중심주의'
제11회 #WithYou, 당신과 함께했던 시간들 -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직접지원 조력자들의 이야기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019년에도 여성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이후 포럼을 지속할 예정이다.







NO4. 기술매개 교육 100시간, 최초 개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지난 2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기술매개의 젠더기반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자 지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매개 젠더기반폭력 방지 전문상담원 과정’을 최초로 개설했다.
총 100시간으로 이루어진 전문상담원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미래’, ‘사이버 공간에서의 10대와 젠더’, ‘디지털 시민성과 윤리성 개념’, ‘미래의 사회 변화에 따른 사이버 범죄의 전망’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교육생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대학(원)생, 변호사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술과 결합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폭력 양상에 대해 배우고,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NO5.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위드유 메시지를 전해요 : 젠더기반폭력 방지 캐릭터 ‘보라, 아라, 내라, 바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with you 메시지를 전하는 젠더기반폭력 방지 캐릭터가 나왔다.
‘주변을 보라’, ‘네 마음 다 아라’, ‘힘을 내라’, ‘성평등 사회를 바라’등 총 네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는 ‘보라, 아라, 내라, 바라’는 여성폭력에 대응하는 힘 있고, 능동적인 여성을 캐릭터화 했으며, 10대와 성인 캐릭터로 구성되었다.
젠더기반 폭력 방지와 성평등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보라, 아라, 내라, 바라의 스토리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O6. 성매매집결지 100년 아카이빙 특별전 ‘나의, 국가, Arbeit Macht Frei’



2018 성매매 추방주간(9.19.-9.25.)을 맞아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매매집결지 100년을 아카이빙 하는 특별전 ‘나의, 국가, Arbeit Macht Frei’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유곽', 미군정 시대 '기지촌', 국가 개발과 산업 팽창 시기 '특정구역'이라는 이름으로 구성되고 유지되었던 성매매집결지 100년의 기록을 담았다.
특별전은 성매매라는 폭력이 자행되어 온 현장인 전주 선미촌, 대구 자갈마당, 서울청량리 588, 인천 숭의동 옐로우하우스 등의 공간과, 그 공간에서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담았다.
성매매집결지 10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록과 기억에 집중하며, 반성과 성찰을 통해 반성매매 역사를 다시 기록해 나가기 위한 ‘성매매집결지 100년 아카이브’ 및 특별전시는 10개 현장단체와 기성작가 9명이 공동으로 추진하여 관람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본 전시는 김달진미술연구소가 지난 12월 18일 발표한 2018년 미술계 인상깊은 기획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NO7. 기생충 박사 서민부터 한지민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가정폭력 예방 메시지 전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젠더기반폭력으로서의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보라데이 캠페인은 가정폭력이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에 의한 문제로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한 사회문제라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되었다.
지난 8월 30일에 개최된 1차 보라데이 캠페인은 ‘가정폭력은 왜?’를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되었다.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 교수(단국대학교)와 더불어 권은선 영화평론가(국제여성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김순남 교수(성공회대학교), 변미혜 팀장(함께걷는아이들 청소년팀장), 조주은 전 입법조사관(전.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이 패널로 참여하여 사회의 성역할 규범이 어떻게 가정폭력을 발생시키는 문화를 조성하는지 여성인권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12일에 개최된 2차 보라데이 캠페인은 ‘사랑일까? 폭력일까?’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가족구성권연구소의 젠더학연구자 유화정 박사와 <국회톡톡> 데이트폭력 법안 제안자 김수정, 김수궁 학생이 참여해 토크쇼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월 15일에 개최된 3차 보라데이 캠페인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 <미쓰백> GV로 진행되었다. 특별상영회 후에는 김윤아 영화평론가와 신수정 법학박사(이화여대 인권센터 연구원)가 패널로 나서 ‘폭력’에 대해서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8 보라데이 캠페인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가정폭력이라는 주제를 대중과 소통하는 다양한 형태로 담아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방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보라데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을 보라’에서 착안되었다.






NO8. 영상과 웹툰으로 담아낸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예방 메시지: 조회 수로 응답한 대중



2018년에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예방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대중과 친근한 영상, 웹툰 등의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하였고, 이에 대중의 관심도 큰 폭으로 증가한 한 해였다.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제작된 영상 <그것도 성매매>는 유투브에서 2만 3천 건이 넘는 조회 수를 달성, 기존 성매매 예방 영상의 40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한 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정서적?경제적 통제도 가정폭력이다>는 메시지로 제작 된 가정폭력 예방 홍보영상 역시 유투브 조회 수 3만 3천 건을 기록하는 등 대중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성폭력 방지를 위해 기획된 웹툰 <이것도 폭력이라고? 우리가 모르는 통제 폭력> 등 총 4종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총 17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정폭력/성매매 예방 영상과 성폭력 방지 웹툰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O9. “위드유 하기 위해 모였어요”… 배우 정려원부터 위드유 서포터즈까지




2018년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위드유 하는 조력자들이 빛을 발한 해였다.
지난 3월 27일에는 배우 정려원 씨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위드유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정려원 씨는 2017년 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 마이듬 검사역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 경험 후 피해자 관점에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피해자 지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위드유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여성주의 관점에서 활동하는 위드유 서포터즈를 모집, 총 13명의 서포터즈가 활동했다.
위드유 서포터즈는 5월 1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 동안  다양한 현장 캠페인 참여와 온라인을 통한 폭력 방지 메시지를 확산하는 등 여성주의 관점으로 활동을 펼쳤다.

 








NO10. 특수법인 법적 기반 마련, 피해자 통합지원 가능해진다.



2009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매매, 이주여성,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및 방지 사업을 지속하였으며, 2014년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여성폭력방지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활발히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관련하여 별도의 조직 및 예산 없이 1년 단위 위탁사업으로 운영되는 등 종합적/중장기적 계획수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각 폭력 유형별 위탁사업으로 피해자 지원이 이루어져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데이트 폭력 등 피해자에 대해서는 지원이 어렵고, 분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하며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안이 발의,통과되었고, 개정 법률을 토대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폭력 피해자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탈바꿈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특수법인이라는 공(公)법인 형태로 변화하게 되며,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통합지원을 위하여 진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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