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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포럼] 제10회 "일본군 '위안부' 문제란 무엇인가-피해자의 말과 '피해자 중심주의'"

  • 작성자진흥원
  • 작성일2018-11-29
  • 조회1184

‘위안부’ 피해자의 말, 그 이후를 생각한다


11월 27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일본군 ‘위안부’문제란 무엇인가 : 피해자의 말과 ‘피해자 중심주의’」 라는 주제로 제10회 <이후 포럼>이 개최되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왜 말하기를 이어가는가. 우리사회에서 그 말들은 어떻게 인용되어 왔을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은 성폭력 피해에 대중들은 함께 분노했으며, 관련 운동 또한 활발히 진행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미투 피해자들은 왜 ‘말하기’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가.


포럼은 「점순, The Story of Jeom-Sun」음악극 공연영상 상영으로 시작되었는데, 음악극은 기존에 위안부 피해자들의 과거를 아프게 재현해 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해방 이후, 현재를 살아가는 피해자의 일상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음악극은 지난 3월에 작고한 故 안점순 님의 실제 이야기에 기반한다.

영상 상영 후 음악극 내용에 기반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김은실 교수를 좌장으로,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이선이 교수, 안해룡 다큐멘터리 감독, 음악극 「점순, The Story of Jeom-Sun」류미 연출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문제 연구소 정유진 연구팀장이 참여하여 여성인권의 관점에서 피해자의 말을 청취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그 이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바꿀 수 없다’는 기조 하에 지난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 ‘이후 포럼’을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