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시찰
10.31.(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시찰을 실시했다.
전혜숙 위원장을 포함한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13명과 배용근 수석전문위원을 포함한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실 5명, 최창행 권익증진 국장을 포함한 여성가족부 5명 등 총 20여명이 이번 현장시찰에 참여했다.
이번 국정감사 현장시찰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업무현황 보고와 디지털성범죄 삭제 시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시설 및 센터 라운딩으로 진행되었다.
업무현황 보고 자리에서 박성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팀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상담 및 불법 영상물 삭제, 관련 수사 지원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신종 유형 범죄의 증가나 법률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다 원활한 삭제지원을 위해서는 여성가족부,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의 관련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지원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피해자중심의 개입을 위해선 여성가족부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각 부처가 젠더감수성을 지니고 공조할 수 있도록 조정해야한다고도 강조하였다.
여성위 소속 의원들은 “불법촬영물이 여성들의 불안감을 증대시키고 있는 만큼,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물 삭제 업무를 위해 불법영상물을 시청해야 하는 직원들의 심리?정서상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진흥원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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