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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이미지 생산자’, 한-일 사진계 여성들은 어떻게 싸우고 있는가?

  • 작성자GUEST
  • 작성일2018-09-07
  • 조회1614

한국여성인권진흥원, 9. 8. 사진계 포럼 개최


  여성이 주체적인 이미지 생산을 위해 한국과 일본 사진계 여성들이 어떻게 싸워오고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 주최로 여성 사진가, 모델, 미술계 인사, 변호사 등이 9월 8일(토) 오후 2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한일 사진계 여성들의 연대, 여성의 주체성과 이미지’를 이야기하는 포럼 ≪여성, 이미지 생산자≫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사진집 <75A>를 낸 여성 사진가 박의령은 ‘75인의 목소리’라는 이름으로 여성 사진가와 여성 피사체가 벗은 사진을 촬영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피사체 너머의 모델’이라는 이름으로는 모델 김보라와 사진가 김소마가 사진 예술 안에서 모델은 마네킹과 뮤즈를 벗어나 어느 곳에 위치할 수 있을지를 주제로 토론을 나눈다.


  모델 김보라는 에이전시 없이 프리랜서 모델 활동을 해왔으며, 최근 한국 패션계에서 유명한 모 작가의 성폭행을 고발하여 도리어 명예훼손, 손해배상 보복성 고소를 당해 싸우고 있다.


  사진가 Soma Kim은 시각예술 여성주의 행사 기획팀 <푸시텔> 활동을 통해 2016년 #ㅇㅇ계_내_성폭력 운동으로 피해 사실을 고발한 피해자들의 고소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을 진행한 바 있다.


  ‘아마추어 모델들의 권리보호’에 대해서 사진계 성폭력 피해자의 사건을 맡고 있는 박지현 변호사와, 미술 공간에서 협업하고 여성 이미지에 대해 발언해온 황신혜 디자이너가 발제한다.


  박지현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위원회, 수원여성의전화 법률전문위인, 서울여성노동자회 법률자문위인을 역임 중이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집중지원팀(이하 집중지원팀)에서 지원중인 사진계 성폭력 피해자의 법률 대리인이다.


  황신혜 디자이너는 <대안공간 루프>, <아트인컬처> 등에서 근무했으며 주로 미술공간, 갤러리, 작가, 음악가 등과 협업해왔다.


  또한 집중지원팀에서 지원중인 사건 사진작가의 성폭력 피해자들의 원고를 낭독하는 ‘누구의 목소리들’을 통해, 피해자가 직접 목소리를 내는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 동안 피해자 보호를 위해 촬영과 녹취는 제한된다.


    마지막으로는 일본 유명 사진가 아라키 노부요시의 착취에 대해 폭로한 뮤즈 엔도 카오리가 ‘미투 이전과 이후’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토론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시간 동안 촬영과 녹취는 제한된다. 문의 02-735-1455(집중지원팀 송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