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100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운영 100일 동안 총 1,040명의 피해자에게 7,994건의 지원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영 50일째 실적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 50일 기준 493명, 3,115건 지원
지원실적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면,
1,040명의 피해자 중 73.9%(769명)은 전화상담을 이용하였고, 24.2%(251명)는 게시판 상담을 이용하였다.
지원내용은 삭제 지원이 전체 지원건수의 74.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순서대로 상담지원과 수사·법률지원, 의료지원이 그 뒤를 이었다.
삭제 지원은 피해자가 피해 영상물을 제출하거나, 영상물이 유포된 URL을 제출하면 이를 기반으로 해당 영상물이 유포된 사이트를 검색하여 수집하고, 해당 사이트 관리자에게 영상물 삭제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도 동시에 진행한다.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유포피해가 42.3%로 가장 많았고, 불법촬영(33.7%)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피해자 대부분은 불법촬영, 유포, 유포협박 등 여러 유형의 피해를 중복으로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피해 신고자들이 정기적으로 삭제 지원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1개월 주기로 삭제지원 결과지를 피해자들에게 발송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결과와 내용에 대한 세부 분석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