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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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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성단체 폐쇄 반대 시위

  • 작성자정책사업팀
  • 작성일2022-04-27
  • 조회396

이스탄불과 앙카라를 포함한 터키의 여러 도시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여성인권단체 폐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폐쇄 위기에 놓인 위 윌 스탑 페미사이드(We Will Stop Femicide, 우리는 여성살해를 근절한다)”는 지난해 레젭 타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의 이스탄불 협약 탈퇴 명령을 공식적으로 비판하였다.

단체는 지난해 터키에서 280명의 여성이 살해됐으며, 이 중 상당수가 가족에 의한 명예 살인이었음을 밝혔다.

또한 다른 217명의 여성이 사망이 자살로 결론 났으나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스탄불 협약은 할례, 강제 낙태 및 불임, 명예 살인 등을 포함한 여성에 대한 폭력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를 명시하고 있으나 터키의 보수진영은 이스탄불 협약이 동성애를 조장하고 전통적인 가족 가치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며 반대해왔다.

위 윌 스탑 페미사이드의 사무총장 피단 아타셀림(Fidan Ataselim)은 폐쇄를 절대 허용치 않을 것이라 단언했으나, 이에 반해 검찰은 터키의 법과 도덕에 반하는 행동이라 주장하며 단체 폐쇄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단체 폐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며 여성을 기소하지 말고 살인자를 기소하라고 외쳤다.

 

출처: Arab News

https://www.arabnews.com/node/2064546/middle-e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