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로고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사이트입니다.
국제동향

여성폭력 예방과 근절,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제동향

[인도] 코로나19와 함께 온라인 스토킹에 시달린 여성들

  • 작성자정책사업팀
  • 작성일2021-06-22
  • 조회398

제2차 팬데믹이 심각해지며 온라인 스토킹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여성들이 인터넷에 팬데믹 관련 도움이 필요하다는 게시물을 올리면, 전혀 모르는 이들이 여성들에게 원치 않는 이미지 혹은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이다.

한 여성은 가족이 팬데믹으로 입원하여 긴급한 상황에서도 남성들로부터 끊임없이 영상통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일부는 데이트를 요구했고, 어떤 이들은 그저 희롱을 위해 여성에게 전화했다. 결국 여성은 응급 상황에서 휴대폰을 종료해야만 했다.

코로나19 관련 범죄를 신고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법적 지원을 제공하는 ‘코로나19 법률 지원 네트워크’(Covid Legal Support Network)는 위의 일화가 온라인 스토킹, 사이버 괴롭힘 및 희롱에 속하는 범죄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국립 콜카타 법대 슈비키 쿠마르 구하(Shouvik Kumar Guha) 교수는 경찰 내 사이버범죄 부서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일어난 범죄를 문제로 제기하지 않았을 것이라 지적했다.

온라인 스토킹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여성들과 인터뷰를 한 결과, 그들은 명백한 범죄 피해자이지만 경찰에 신고하거나 법적 절차를 밟는 일은 섣불리 진행하지 못하겠다고 우려했다. 경찰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으며, 사이버 법에 대해 이해도 부족한데다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만약 남성 경찰관에게 희롱당하는 것이 걱정되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여성의 전화에 연락할 수 있다.


출처 : NEWS18

https://www.news18.com/news/india/women-face-epidemic-of-online-stalking-harassment-on-seeking-help-in-covid-crisis-37606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