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인식의 달’(Sexual Assault Awareness Month, SAAM)이 2021년 4월, 20주년을 맞았다. 2001년, 미국 ‘전국 성폭력 자원 센터’(National Sexual Violence Resource Center, NSVRC)이 4월을 ‘성폭행 인식의 달’로 기념하며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공식적으로 4월을 기념하기 전부터 매년 4월이면 ‘성폭행 인식 주간’을 맞이하여 행진은 물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성폭행 인식의 달’ 주제는 ‘우리는 온라인 공간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We Can Build Safe Online Spaces)이다. 기술 발전으로 우리의 삶이 윤택해졌지만 오히려 기술을 이용하여 온라인 상의 위협, 학대, 폭력이 더욱 난무하게 되었다.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성착취’ 등 새로운 단어들이 사용되는 것만 보아도 기술 매개 성범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성폭행 인식의 달’이 목표하는 것은 4월 한 달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성폭력 관련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공동체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성폭력 방지 활동을 촉진하는 것이다. 오프라인 행사를 비롯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세미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National Sexual Violence Resource Center
https://www.nsvrc.org/sa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