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말레이시아 커뮤니케이션·멀티미디어 위원회’ (Malaysian Communications and Mutimedia Commission, MCMC)와 유니세프 말레이시아는 ‘온라인 아동 보호’를 주제로 비대면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에서 말레이시아 인권위원회(Suhakam) 아동분과 위원장 누르 아지아 모드 아왈(Noor Aziah Mohd Awal) 교수는 말레이시아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온라인 그루밍의 요소 가운데 하나가 개인정보에 대한 이해 및 인식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그루밍을 구성하는 요소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더해, 누르 아지아 교수는 ‘슈가북’(Sugarbook)이라는 앱을 비판했다. ‘돈을 주고받는 만남’이라는 앱의 특성으로 논란을 일으킨 ‘슈가북’은 아동·청소년이 해당 앱을 이용하도록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커뮤니케이션·멀티미디어 위원회’는 지난달 ‘커뮤니케이션·멀티미디어법(1998년 제정)’ 위반을 근거로 ‘슈가북’을 차단했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여전히 해당 앱을 이용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 : Malay Mail
https://www.malaymail.com/news/malaysia/2021/03/30/be-wary-for-online-sexual-grooming-and-exploitation-attempts-suhakam-commis/1962330
https://suhakam.org.my/o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