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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임신 초기 임신 중지 합법화 법안 통과

  • 작성자연구홍보팀3
  • 작성일2021-01-11
  • 조회299

2020년을 마무리하며, 아르헨티나 상원이 임신 14주 이내 임신중지 수술 허용 법안, ‘안전한 임신중지 법’을 통과시켰다.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에서는 네 번째다. 그전에도 강간 혹은 임산부의 생명에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임신중지가 허용되었으나, 그런 식으로 허용된 예외적인 임신중지에는 여러 위험이 따를 정도로 비효율적이었다. 

아르헨티나에서 비밀리에 위험하게 진행되는 임신중지로 인해 입원하는 여성의 숫자는 매년 3만 8천 명에 달한다. 그 결과 1983년부터 2018년까지, 여성 3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자 재생산권과 궁극적으로는 임신중지 합법화를 위한 대규모 시민운동이 펼쳐졌다.

시민운동에 참여한 여성 대부분은 노동 계층에 속해있으며, 지난 몇 년간 임신중단 합법화 운동과 관련된 행진, 캠페인, 온라인 시위, 대규모 토론회 등을 진행해왔다. 합법화 법안이 통과된 날 밤에도 이들은 초록색 옷을 입고 초록색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다. 초록색은 ‘재생산 정의 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출처 : Liberation

https://www.liberationnews.org/womens-movement-wins-legal-abortion-in-argent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