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아기 공장이 횡행하며 유아를 거래하는 숫자가 늘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례로, 아기 공장을 운영한 혐의로 체포된 한 커플이 있다. 공장에는 신생아 세 명이 있었고 그 아기를 낳은 이들은 세 명의 십 대였다.
당시 아기 두 명을 데려가려고 기다리던 다른 커플도 경찰 정보 대응팀의 작전으로 검거되었다. 또
지난 2월, 리버스 주 경찰은 포트하커트에 있는 아기 공장을
급습하여 유아 스물네 명, 임신한 여성 네 명을 구조했다. 3월에는
한 여성이 가방에 아기를 넣고 가다 잡힌 일도 있다.
이렇게 아기 공장에서 ‘생산된’ 아기들은 아이가 없는 커플이나 종교단체로
팔려 간다. 이 상황에서도 아기는 성별에 따라 그 가격이 다르게 매겨진다. 아기가 남자라면 90만 나이라에서
150만 나이라(약 270만 원에서 450만 원)에 팔리지만, 여자라면
많아야 80만 나이라(약 240만 원)이다.
유아 인신매매범들은 성직자나 아이를 돌보는 사람으로 위장하기도 한다. 임신한 십 대에게 다가가 자신이 소속된 교회나 단체 이름을 말한다. 아기를
팔아버린 뒤에는 고작 3만 나이라에서 4만 나이라(약 10만 원에서 12만
원) 정도의 금액을 주는 것이 전부이다.
출처 : The Guardian
링크 : https://guardian.ng/news/upsurge-in-baby-factories-sale-of-infants-raises-concer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