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구기금은 최근 보고서(2020)를 통해 관습에 의한 여성 인권 침해 실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만연한 형태는 여성 생식기 절단(할례), 조혼, 극단적 남아선호였으며, 올해만 410만 명의 여자아이들이 할례에 처해질 상황임을 우려했다. 또한, 18세 이하 33,000명의 여아가 훨씬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결혼은 강요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단적이고 계속되는 남아선호 사상이 남아 있는 몇몇 국가에서는 성별 선택과 극단적인 무시로 인해 아동기에 사망에 이르게 한다며, 소위 ‘잃어버린 여아’는 약 1억 4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 보고서는 주장했다. 한편, 가디언지를 포함한 여러 외신은 여자아이들이 이러한 반인류적 관행에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며 극심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엔인구기금 리포트(원문)
https://www.unfpa.org/sites/default/files/pub-pdf/UNFPA_PUB_2020_EN_State_of_World_Population.pdf
출처: UN, The Guardian
링크: https://news.un.org/en/story/2020/06/1067382
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20/jun/01/many-girls-have-been-cut-how-coronavirus-global-school-closures-left-children-at-r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