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제1차 콜로키움 개최
- 28일(금) 오후 3시, ‘필리핀에서의 ‘위안부’문제와 사회적 인식’을 주제로 열려 -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오는 28일(금) 오후 3시 HJ 비즈니스센터 광화문에서 ‘필리핀에서의 ‘위안부’문제와 사회적 인식’을 주제로 제1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ㅇ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2018년 설치된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는 ‘위안부’문제에 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국내외 산재된 ‘위안부’관련 자료들을 수집·제공하고, 학술연구를 진작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ㅇ 이 날 콜로키움은 일본군‘위안부’문제에 관한 해외지역 연구를 통해 ‘위안부’문제의 국내·외 인식 지형을 심도 깊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제1차 콜로키움에서는 김동엽 부산외국어대학교 동남아지역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아 ‘위안부’문제에 대한 필리핀인의 인식을 분석한다. 이어 이지영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전문연구원과 윤지환 건국대학교 지리학과 초빙교수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ㅇ 필리핀 역시 제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점령되어 ‘위안부’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약 1천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ㅇ 1992년 마리아 로사 헨슨이 증언하고 릴라 필리피나(Lila Pilipina), 말라야 로라(Malaya Lola) 등의 지원단체가 활동하면서 필리핀에서 ‘위안부’문제가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나, 한국과 달리 언론 등에서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ㅇ 본 콜로키움에서는 필리핀의 최초 증언자 마리아 로사 헨슨의 경험과, 필리핀 내 위안부 동상 건립 문제, 그리고 ‘위안부’와 관련된 필리핀에서의 영상 작업을 살피며 전시 성범죄로서 ‘위안부’문제에 대한 국내·외의 다양한 인식적 맥락을 고찰할 예정이다.
ㅇ 주제발표와 토론이 끝나면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질의를 주고 받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 소현숙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연구팀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위안부’ 문제 연구 현안을 공유하고 후속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번 콜로키움은 일본군‘위안부’문제 연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행사장 현장 등록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는 앞으로도 일본군‘위안부’문제 관련 외교적 쟁점, 소설적 재현 문제 등 이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국내외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