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 매개 청소년 성착취 방지를 위해 머리 맞대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4.24. 성매매방지 정책토론회 개최
□ 한국여성인권진흥원(본부장 윤선영, 이하 진흥원)은 24일(수) 오후 3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회의실에서「채팅앱 매개 청소년 성착취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2019년 1차 성매매방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ㅇ 본 토론회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채팅앱 등 온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발생하는 청소년 성매매 현황을 분석하고 법·제도적, 정책적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 본 토론회는 전문가 주제발표, 질의응답 및 종합토의의 순으로 진행된다.
ㅇ 우수명 대림대학교 교수는 십대여성인권센터의 2018년 사이버 상담 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상 청소년 성매매 피해 실태를 분석하고 온라인 공간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 문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논한다.
ㅇ 장명선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교수는 현행법상 채팅앱 규제 가능성을 검토하고 채팅앱 등을 통한 아동·청소년 성매매 예방을 위한 관련 법·제도적 정비방안을 제시한다.
ㅇ 민가영 서울여자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는 아동·청소년의 경제, 심리, 사회적 빈곤과 성매매 간 맥락을 분석하며, 대상아동·청소년 개념이 피해아동·청소년으로 통합되어야 하는 것의 필요성을 논한다.
ㅇ 김성규 경찰청 생활질서과 경위는 채팅앱을 이용한 성매매사범 집중단속을 통한 결과와 앱 업체별 채팅앱을 운영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청소년성매매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ㅇ 마지막으로,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채팅앱, 유튜브, 개인방송, 트위터 등 온라인상 아동·청소년 상업적 성착취의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상업적 성매매 문제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한다.
□ 윤선영 진흥원 본부장은 “채팅앱에 기반한 청소년 성매매 실태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준비한 이번 성매매방지 정책토론회가 온라인 공간에 기반한 각종 아동·청소년 성착취 문제 근절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해마다 성매매방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총 4회의 토론회가 있을 예정이다.
ㅇ ‘성매매방지 정책토론회’에는 성매매방지, 젠더폭력, 인권 이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