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 Out> 전시로 보는 공동체 내 여성폭력, 그리고 연대
한국여성인권진흥원,‘모든 가정폭력 신고는 #me too’슬로건 하에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 특별전(11.28.~12.9.) 개최
□ 성매매 추방주간 기념 성매매 집결지 아카이빙 특별전에 이어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에도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폭력과 연대에 대해 예술로서 ‘말(speak out)’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맞이하여 공동체 내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여성폭력과, 그에 대응하는 여성들의 어려움과 고민, 그리고 연대의 힘을 주제로 <Speak Out> 특별전을 개최한다.
ㅇ 11월 28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9일까지 삼육빌딩(서울 신설동역 인근 소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2016년부터 예술계 여성폭력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여성예술인연대 소속 작가들이 참여하여 뜻을 더한다.
□ 특히, 관객참여형 전시와 워크숍 등으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가정폭력과 성폭력 방지 키워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ㅇ 또한, 11월 2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폭력 방지 메시지 등을 남기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ㅇ 특별전이 끝나는 12월 9일에는 ‘그냥 청소하는 것도 필모그래피가 되나요’라는 주제로 위계 없는 연극 현장을 위한 공연도 마련된다.
□ 한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모든 가정폭력 신고는 피해자의 #me too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가정폭력 추방주간 관련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1월 28일 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 특별전을 시작으로 29일에는 가정폭력 방지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ㅇ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변혜정 원장은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문화가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발생원인이 되는 만큼 그 문제의식은 같다. 올 한 해 우리사회를 강타한 미투운동은 그동안 여성폭력 피해를 침묵시켜 온 우리사회 구조에 대한 문제제기이며, 앞으로 변화해 나갈 수 있는 힘의 근간”이라며, “가정폭력에 대한 말하기와 신고 또한 미투 운동의 힘으로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