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고정관념이 낳는 또 하나의 비극 ‘가정폭력’
-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토크콘서트
‘보라! 가정폭력은 왜?’ 개최 -
□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은 8월 30일(목) 오후 7시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가정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이야기공연), ‘보라! 가정폭력은 왜?’를 개최한다.
ㅇ 이번 공연은 ‘성평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지금, 가정폭력 문제도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 고정관념에 기인한다는 문제인식에서 출발해 성평등의 관점에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 공연은 김순남 성공회대 교수, 서민 단국대 교수, 권은선 영화평론가, 변미혜 ‘함께걷는아이들’ 활동가, 조주은 국회 입법조사관이 참여하고, 관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ㅇ 김순남 교수는 가정 내 성역할을 공고히 하는 사회관념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서민 교수는 가정에서 남성에게 주어진 성역할 고정관념이 가정폭력을 야기하는 현상에 대해 짚어본다.
ㅇ 권은선 영화평론가는 영화에서 가정폭력이 재현되는 방식을 설명하고, 변미혜 활동가는 가정폭력피해자인 청소년들의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한다.
ㅇ 조주은 입법조사관은 가정폭력의 범주와 발생원인, 법률체계 등을 설명한다.
□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에 대해 평소 궁금한 점들을 접수받았다. 이 질문들은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토크콘서트 내용에 반영될 예정이다.
□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가정폭력 예방 홍보사업’의 하나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도 토크콘서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ㅇ 가정폭력 예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부 권익보호과(02-2100-6424) 또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외홍보팀(02-735-7363)으로 문의하면 된다.